금융/금리와 환율 알고 갑시다

금리와 환율 알고 갑시다(2)

스엠 2022. 5. 25. 00:50

금리와 환율 알고 갑시다(김영익 교수님) 라는 책을 읽으면서 내용을 정리하는 글입니다. 

 

 

5. 금리와 채권 가격은 역관계

  -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이 떨어진다.

     예를 들어 1년 후에 100만 원을 받는 채권이 있다 가정하자. 

      현재 채권수익률(금리와 동일하게 본다)이 2%로라고 하면 현재 채권 가격은 98만원이 된다. 따라서 만기시에 2만원의 수익을 얻게 된다.

     채권 수익률이 4%라 하자 그럼 채권 가격이 96만원이 되고 만기시 4만원의 수익을 얻게 된다. 

 

- 채권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과 금리가 결정된다. 

     채권 시장에서 공급자는 주로 정부이다. 

     정부에서 거둬들이는 세금보다 지출이 많다면 이를 메꾸기 위해 국채를 발행한다. 

     모든 상품가격에서처럼 가격이 비싸지면(금리가 낮아진다면) 채권이 늘어나면서 채권 공급 곡선은 우상향 한다. 

     반대로 채권 수요자 입장에서는 채권의 가격이 싸지면(금리자 높아지면) 수요 곡선이 우하향한다.

   

     채권시장의 반대편에는 자금시장이 있다. 

     채권을 파는 사람(정부)는 자금의 수요자이고, 채권을 사는 사람은 자금의 공급자이다. 

     따라서 정부에서 채권을 발행하면  자금 수요가 증가했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자금 수요곡선이 D1 -> D2로 이동(단 자금의 공급이 일정하다고 가정할때, 양적 완화정책 일시는 다름)

     따라서 금리가 p1 -> p2로 상승(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의 하락)

 

 

6. 금리로 미래의 경제 예측

  - 수익률 곡선은 채권 만기에 따라 우상향한다.

     만기가 길 수록 수익률이 높은 것은 기간프리미엄 때문이다. 

     1년 보다 3년 후의 경제 상황이 더 불확실하기 때문에 수익률을 높게 잡아주는 것이다.

     하지만 미래의 경기 불투명하다는 견해가 우세하다면 장단기금리차 역전 현상이 일어난다. 

     이때는 불경기 초입이다. 불경이 초입에 만기가 가까운 채권보다는 불경기가 해소 된 후 만기인 채권을 사려고 하기 때문이다. 

 

 

7. 금리로 금융시장 안정성 판단

  - 금융시장이 불안하면 위험 프리미엄이 확대 된다

     채권을 발행하는 주체도 신용등급이 있다. 1 ~ 18 단계까지 있는데 1이 원리금 상환 능력이 제일 높은 것 이다.

     따라서 신용등급이 내려갈수록 원리금 상환에 대한 부담감이 크고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수익률이 더 높은 편이다. 

     신용 스프레드는 보통 같은 만기의 국채와 회사채로 비교한다. 나라가 부도날 확률은 매우 희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같은 만기의 채권의 경우 신용 스프레드가 벌어지면(수익률 차이가 높아지면) 그만큼 회사의 원리금 상환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고, 이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8. 통화와 금리의 관계

  - 통화 공급이 늘어나면 유동성 효과로 금리가 떨어진다

     중앙은행이 돈을 풀면 1차로 시중은행으로 자금이 흘러간다. 

     그러면 자금이 많아진 시중은행은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많이 해주는 동시에 유가증권을 더 많이 운용한다.

     유가증권이란 주식이나 채권등을 말하는데 시중 은행은 변동성이 낮은 채권을 사게 된다. 

     그러면 채권의 수요가 많아지므로 채권의 가격이 올라가고 연쇄 효과로 금리가 낮아지게 된다. 

     채권시장에서 은행 채권을 산다는 것은 자금시장에서 은행이 자금을 공급 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단기적으로 금리가 하락하는데 이를 유동성 효과(liquidity effect)라고 한다. 

 

 

  - 소득효과와 피셔효과로 금리가 다시 상승한다

     금리가 떨어지면 이전 글에서 말했 듯 소비를 참는것에 대한 대가(금리)가 낮아진 것이기 때문에 소비와 투자가 증가한다. 

     소비와 투자가 증가하면 경제가 성장한다. 경제가 성장하면 개인의 소득이 늘어나고 소득이 늘어나면 다시 소비를 한다. 

     이러한 순환이 반복되면 이는 곳  자금시장에서 자금의 수요가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채권을 판다, 채권 가격이 내력간다, 금리가 오른         다.). 따라서 금리가 올라가게 된다. 

     이를 소득효과라 한다. 

     

     경제가 성장하면 물가도 올라간다. 금리는 다시 말하지만 소비를 하는것에 대한 대가이다. 물가가 오른 만큼 참았을때의 보상이 올라야 

     가계들이 저축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리가 올라간다.

     이를 피셔 효과라 한다. 

 

못 찾아서 직접 찍은 사진;;;

 

8.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

    - 생략 - 

 

 

9. 금리와 주가의 관계

  - 금리가 하락하면 주식이 오른다

     (주가 = 배당금/(1 + 금리 - 기업이익증가율))의 공식에 의해 분모가 작아지므로 주가가 올라간다. 

     다른 이유로는 금리가 낮아지면 예금 저금 등 수익률이 낮은것 보다 위험하지만 기대수익률이 높은 다른 자산을 찾게 되는데 주로 주식,       부동산으로 자금이 몰리게 된다.

     

 

  - 금리 하락이 집값 상승의 원인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하락하면 집을 사는데에 대한 문턱이 낮아지고(이자가 줄어들어서) 이는 수요가 많아지게 되는 것이므로 집값이

     올라간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는 금리가 올라도 집값이 올라가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집값의 주 요인이 금리가 아니라 경기라는 것을 알려준다. 

     집 값은 경기를 선행하는 지수 통계청의 동행지수순환변동치를 보는게 맞다. 

     (보통은 1 ~ 8개월 정도 선행을 한다고 한다. 이말은 1 ~ 8개월 사이 경기가 나빠지고, 경기가 나빠지면 집값이 서서히 빠진다는 이야기 이다. 집값은 추세가 매우 강하기 때문에 변화가 급격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10. 금리의 전망

  - 금리를 결정하는 잠재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다

     수요 측면에서 잠재성장률은 인플레이션을 일으키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미 생산가능 인구로 분류되는 15~6세 인구가 감소세로 접어 들었다.

     한국 기업들이 상당한 자본을 추적했기 때문에 과거처럼 투자를 많이 하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이제 잠재성장률이 올라가려면 총요소생산성이 향상되어야 하는데 아까 말했다시피 생산가능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 저축이 투자보다 높아 자금이 남아돈다

     1990 ~ 1997 총 투자율이 38.9% 저축률이 37.8%로 투자율이 높았다. 즉 자금시장에서 돈의 수요가 높았다는 것이고 

     이는 곧 금리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위의 그래프 D1->D2로 이동한 상황)

     하지만 1998 ~ 2020은 저축률이 34.8% 투자율이 31.6%로 줄었다.

 

  - 은행이 채권을 사면서 금리가 하락한다

     자금 시장에서 자금의 수요가 줄었으므로 은행은 유가증권 중 채권을 매입한다. 

     채권의 가격이 상승하면 금리가 하락한다.

     실제로 2015년 1분기 은행의 자산 중 채권 비중은 12%였지만 2020년에는 15%까지 올라갔다.

     

   - 구축효과도 없을 것이다

     정부가 재정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국채를 발행하면 시장금리가 상승하고 소비와 투자 등 민간 부문이 위축된다. 

     그러나 위에서 말했듯 이미 기업들은 충분한 자금력을 확보한 덕에 돈이 쓸데가 없는 은행이 정부에서 발행한 채권 대부분을 사들일 것이다. 따라서 금리가 올라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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