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인플레이션 10

인플레이션(10)

지은이 하노 벡, 우르반 바허, 마르코 헤르만 옮김이 강영욱 10장은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으로 다소 흔한 내용이라 제외했습니다. 4부 어떻게 인플레이션의 흐름에 올라탈 것인가? 11장 돈의 미래 01꿈꾸지 못한 미래 -우리가 알고 있는 돈의 종말 최근 정치인들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물리적 파괴성이 없는 통화 제도를 제안하고 있다. 이에 디지털 화폐 옹호하는 세력이 있는데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디지털 화폐는 빠르고 실용적이다. 둘째, 이 화폐는 범죄에 사용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셋째, 현금이 없으면 마이너스 금리도 없으므로 금융 위기에 더 쉽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반대론자들은 현금이 사라진다고 해서 범죄가 사라지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현금이 없어지면 범죄자들은 담배, 우표, 유가물, 유가..

인플레이션(9)

지은이 하노 벡, 우르반 바허, 마르코 헤르만 옮김이 강영욱 4부 어떻게 인플레이션의 흐름에 올라탈 것인가? 9장 금융 위기 시대의 투자 01금융 위기 시대의 수익률 높이기 -500만권의 책 '인플레이션'의 학문적 접근으로 검색해보려면 구글의 '엔그램 뷰어'라는 특수 기능 툴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약 500만권의 책이다 검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인플레이션에 관한 조언을 찾으려 검색하면 검색 결과가 상당히 많이 나오지만 "금융시스템의 피해를 극복하는 법","인플레이션, 중앙은행 금융 억압으로부터 보호받는 법"처럼 자극적인 제목의 문서들이 많다. 이처럼 우리는 이제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법을 알아야한다. 먼저, 인플레이션의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유가물에 눈을 돌려야 한다. 주택, 주식, 귀..

인플레이션(8)

지은이 하노 벡, 우르반 바허, 마르코 헤르만 옮김이 강영욱 4부 어떻게 인플레이션의 흐름에 올라탈 것인가? 8장 제로 금리, 제로 수익 01제로 금리 시대의 도래 -이자와 윤리의 그늘 과거에 마르크스 사회주의자의 마르크스, 중세시대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 기독교, 유대교는 이자가 부당한 것이라고 이자를 금지하는 법을 재정하거나 이자를 받아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토록 이자는 오랫동안 논쟁의 대상이 되어왔던 주제다. 이자를 받는 행위가 비윤리적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자가 사라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한때 우리는 세계 역사상 단 한 번뿐인 실험의 증인이되었다. -왜 지난 수십 년간 금리는 급격히 떨어졌을까? 지난 수십 년간 금리가 급격히 떨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첫번째는 ..

인플레이션(7)

지은이 하노 벡, 우르반 바허, 마르코 헤르만 옮김이 강영욱 3부 무엇이 자본주의의 판도를 움직이는가? 7장 피해자는 언제나 소시민이다 01왜 가난할수록 더 타격을 입을까? -늑대들 틈바구니에서 내용 딱히 없음 -현금의 저주 왜 가난한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으로 더 많은 타격을 입을까? 첫째, 가난한 사람들은 집도, 금도, 유가물도 없다. 오직 지갑속의 현금만이 있다. 인플레이션은 바로 이 현금의 가치가 하락한다는 의미이다. 부유한 사람들은 주식, 부동산, 임야, 귀금속 등 소위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적게 받는 것들을 산다. 가난한 가정의 경우 식료품비, 주유비, 임대료 등 생활 물가 지출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러한 생활 물가가 상승하면 가난한 가정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특히 심각하다. 납세의 경우 반대이다. ..

인플레이션(6)

지은이 하노 벡, 우르반 바허, 마르코 헤르만 옮김이 강영욱 3부 무엇이 자본주의의 판도를 움직이는가? 6장 다시 찾아온 금융위기 01금융 위기의 예고편 -위기의 10년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심각성을 깨달을 수 있는 사건이 있다. 2016년 6월 13일이 바로 이런 날이었다. 일간지 경제 및 금융 섹션에 독일연방공화국 사상 최초로 국채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기사가 실렸다. 한마디로 독일에 돈을 빌려주면 손해를 본다는 것이었다. 이 사건이 어떤 의미인지 알려면 과거로 가야 한다. 20년전 이 무렵, 독일의 국채 수익률을 마이너스 국면으로 접어들게 한 사건이 있었다. 90년대는 나름 경제적으로 평온한 시기처럼 보여졌었다. 하지만 2000년대 광풍처럼 휘몰아 닥칠 위기의 예고편이었을 뿐이었다. 금융 ..

인플레이션(5)

지은이 하노 벡, 우르반 바허, 마르코 헤르만 옮김이 강영욱 2부 누가, 왜 인플레이션을 만들고 이용하는가? 5장 예고된 재앙, 초대형 인플레이션 01하루아침에 세계의 운명이 바뀌다 -"하룻밤 사이에 체리가 익었다!" (독일 주간지의 표제 였는제 급격한 화폐개혁 이후 바로 경제가 좋아진 것을 표현하는 것) 15년동안 정권을 잡고 있던 나치가 세계대전에 채전한 직후 라이히스마르크는 가치가 떨어질 대로 떨어져 화폐 가치를 상실하였다. 사람들은 물물교환의 방식으로 물품 거래를 이어갔다. 나치 정권은 인플레이션을 억제시키기 위해 엄격한 가격 통제 및 가격 동결 정책을 추진했다. 그러나 가격 동결을 하더라도 결국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1948년 6월 20일 화폐개혁이 시작되었다. 명목가치 57억 도이치..

인플레이션(4)

지은이 하노 벡, 우르반 바허, 마르코 헤르만 옮김이 강영욱 2부 누가, 왜 인플레이션을 만들고 이용하는가? 4장 20세기, 초인플레이션의 광기가 시작되다 01초인플레이션 시대가 열리다 -연 인플레이션 720%, 베네수엘라의 비극 19세기까지 인플레이션율이 상승하다가도 어느정도에 이르면 멈췄다. 하지만 20세기에 접어들면서 인플레이션율 상승은 초인플레이션으로 이어졌다. 대체 초인플레이션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율이 매달 50% 이상 상승하면 초인플레이션이라한다. 한계값이 50%를 넘지 않으면 초인플레이션은 1년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 -20세기 최초의 초인플레이션 3장에서 보았듯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재정난, 정확하게 말하면 국가의 재정난이다. 이러한 경제적 재앙이 발생하는 근본..

인플레이션(3)

지은이 하노 벡, 우르반 바허, 마르코 헤르만 옮김이 강영욱 2부 누가, 왜 인플레이션을 만들고 이용하는가? 3장 악마의 화폐체계 01판도라의 상자 -돈한푼 없이 돈을 버는 남자 17세기까지 인플레이션의 주원인은 화폐 자체였다. 금, 은, 청동, 구리로 된 화폐들은 그 자체로 고유한 가치를 지녔고 사람들은 이를 주조하는데 노동력이 필요했다. 하지만 종이를 화폐로 사용하면 종이에 일정한 가치를 명시하고 서명만하면 되므로 동전보다 훨씬 제조가 쉽다. 하지만 종이 화폐는 화폐 자체가 고유 가치를 지니는 동전과 달리 서로간의 신뢰가 필수로 작용하는 명목화폐이다. 1700년대 종이화폐를 발행한 주도한 장본인이자 대 인플레이션을 선사한 영국의 재정자 존 로(jhon law)라는 사람이 있다. 존 로의 아버지는 금 ..

인플레이션(2)

지은이 하노 벡, 우르반 바허, 마르코 헤르만 옮김이 강영욱 1부 돈의 발명 인플레이션이 시작되다 2장 돈의 파괴,새로운 시대가 열리다 1. 꿈틀거리는 인플레이션 -위조지폐를 유포하는 정권 1942년부터 1945년까지 나치 정부는 영국의 경제를 파괴하려 위조지폐 900만장을 작센하우젠 강제수용소에서 인쇄하였다. 그러나 영국 정보국에서 이 작전을 눈치채 실패. 18세기 영국은 프랑스혁명을 진정시키기 위해 대량의 위조지폐를 모스크바, 런던, 비엔나로 이송하였다. 또한 영국은 제 2차 세계대전에서도 독일 경제를 붕괴시키려 위조지폐 발행 계획을 세웠으나 계획은 무마되었다. 이렇듯 예전부터 한 나라의 경제를 붕괴시키기 위하여 강제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통화를 파괴시킬 때 주도 면밀하지 못하였기..

인플레이션 (1)

지은이 하노 벡, 우르반 바허, 마르코 헤르만 옮김이 강영욱 1부 돈의 발명 인플레이션이 시작되다 : 인플레이션이 좌우해온 부의 흥망사 1장 인프레이션, 2000년 역사의 시작 01 화폐 파괴의 시작 돈을 파괴하는 방법 '인플레이션' 지폐가 훼손되면 다시 찍으면 된다. 하지만 화폐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면 원래의 상태로 되돌릴 수 없다. 신뢰란 지폐처럼 원하는 대로 찍어낼 수 없기 때문이다. 화폐가 파괴되면 원점으로 되돌리기 어렵다. 돈은 지불을 이행하겠다는 추상적인 약속이다. 하지만 권력가들은 이러한 화폐를 끊임없이 악용해 왔다. 권력을 가진 자들이 돈에 대한 지배권을 남용할수록 경제는 더 불안해진다. 이들은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전쟁을 일으키고 화폐발행량을 늘려 빚을 갚았다. -인플레이션 역사의 1..